SP-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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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SP-404는 Roland에서 발매한 일련의 샘플러 라인업 중 일부다. SP 시리즈는 (BOSS 명의로 나온) 303, 404, 606, 808 등이 있으나, 그 중 2017년 기준으로 현재까지 살아남은(그리고 가장 유명한) 기종은 404다.

SP-404는 스스로를 Linear wave sampler라고 정의한다. 여기서 linear 란 이 기종이 가진 선형성, 혹은 다른 시퀀서 기반 샘플러(SP-16 또는 Octatrack)처럼 비트를 공간적으로 분할하는 것이 아닌 순전히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열하는 특성을 뜻한다. 냉정하게 말해서 SP-404의 기능은 경쟁 기기에 비해 매우 떨어진다. 제대로 된 스텝 시퀀싱을 하기 매우 힘들며, 녹음한 샘플을 슬라이싱하거나 트리밍하는 것도 부정확하고 마이크로타이밍이 불가능하다시피 하다. 게다가 변변한 디스플레이도 없고,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유일한 수단은 기기 중앙의 3자리 숫자 액정 뿐이다. 이상하게도 이 단점들은 후술할 장점과 맞물려 오히려 시너지 효과로 작용한다. 첫째, 이 기기는 MPC 500 (또는 OP-1 또는 랩탑)이 나오기 전까지 유일한 배터리 기반 샘플러였다. 게다가 내장 마이크도 포함하고 있다. 불완전하고 제한적이지만 어쨌든 들고 다니면서 샘플을 녹음하고 편집하고 조합하는 것이 가능하다 - 라는 점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둘째, 기기의 워크플로우는 기묘한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 제한된 버튼과 노브, 디스플레이는 꽤나 복잡한 메뉴다이빙을 필연적으로 요구하지만, 이는 샘플을 편집하는 시점까지다. 플레이 혹은 라이브를 할 때 SP-404는 놀랄 만큼 편리하다. 이로 인해 기기는 특유의 장르성, 즉 소위 "로우-파이" 음악에 있어서 특화된 기기가 되었다(물론 다른 장르에서도 이 기기를 활용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 것이다).

역사

SP-404

오리지널 버전. 2005년 발매.

SP-404SX

전작에 비해 더 많은 저장공간, SD 카드의 채용, 도장의 변화(실버톤에서 티타늄톤으로), 약간의 UX 변화(버튼의 역할이 바뀐 정도)의 차이가 있다. 2009년 발매.

SP-404A

Aira 시리즈에 맞춰서 리비전된 기종. 말이 리비전이지 도장만 Aira에 맞게 다시 칠한 정도다. 기능상으로는 완전히 동일하다. 심지어 샘플 컨텐츠도 A용으로 다운받아 SX에 넣으면 잘 작동한다.

공식 소개 영상. 반응이 저조한 것은 둘째치고, 관련 유튜브 댓글에는 롤랜드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높다.

영상

관련 라이브 중 하나.

사용 튜토리얼. 매우 상세하게 설명하여 사용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된다. 다소 늘어지는 감이 있으므로, 메뉴얼을 먼저 읽고 보는 편이 낫다고 생각.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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