喋血街頭

C20
喋血街頭
한글제목 첩혈가두
喋血街頭.jpg
단편 아니오
감독 오우삼
배우 양조위, 장학우, 이자웅
국가 홍콩
연도 1990
태그 우정,전쟁,탐욕

감상

날짜 2017-08-27
평점 2.5 / 5

일종의 영웅본색-변주 형태를 띄고 있는 영화는, 애시당초 홍콩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는 아니다. 등장인물들은 초반에 홍콩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베트남으로 도망가고, 영화의 거의 대부분은 그곳에서 진행된다. 물론, 이야기는 엄밀히 말해 "홍콩이 그들을 베트남으로 떠밀었다"라는 식으로 그 상황을 합리화한다(초반부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홍콩 독립시위 장면과 그 잔인한 시퀀스들에서 이는 절정에 달한다). 우스운 점은 베트남의 중반부에서, 그러니까 그들이 자택에서 여가수를 구출해 도망치는 순간부터 그러한 당위성은 온데간데 없이 증발한다는 것이다. 스포츠신문의 극화만화를 화면으로 옮겼다고 해도 위화감이 없어보이는 이후 내용은, 그저 길을 잃어버린 듯한 느낌밖에는 받지 못한다. Clockoon (토론) 2017년 8월 27일 (일) 15:11 (KST)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