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정범

C20
공동정범
한글제목 공동정범
공동정범.jpg
단편 아니오
감독 김일란, 이혁상
배우
국가 대한민국
연도 2016
태그 다큐멘터리,기억,갈등

단평

날짜 2016-12-03
평점 5 / 5


왓챠

가장 차가운 불이 가장 오랫동안 타오르는 법, 이라는 원칙에 너무나 충실히 지키고 있다. 한국의 (정치적) 다큐멘터리 영화가 내보일 수 있는 하나의 규범.

인용

그러므로 나는 <공동정범>을 <두 개의 문>과 완전히 분리해서 건드릴 것이다. 나는 이 두 편의 영화가 서로 다른 영화라고 생각한다. 이 말을 몇 번이고 반복할 생각이다. 알았다고 생각했던 사건의 매듭이 풀려버렸고 열어보지 말아야 할 상자가 열렸다. 그 안에서 나온 것은 하나로 묶었던 것이 처음부터 하나로 묶이지 않는 것이었다는 확인이며. 그 상자 안은 처음부터 텅 비어있었다는 것이다. 아니, 내가 오해한 것인지도 모른다. 처음에는 거기 없었지만 그 이후, 에 그 안에서 생겨난 그 무엇일 지도 모른다, 라고 말하고 싶(어진)다. 풀린 매듭은 뒤엉킨 실처럼 어디서부터 잡아당겨야 할 지 알 수 없게 되었다. <공동정범>은 그 혼란의 과정을 정직하게 기록하고 있다. 아마 그것이 이 영화의 가장 훌륭한 점일 것이다.

정성일, 기억과 싸우며 다시 시작하는 영화 <공동정범>에 대한 몇 가지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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