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개요 로버트 기요사키가 지은 자기관리 서적. 부자가 되는 법을 알려준다고는 하지만, 결국 이 책이 이렇게 많이 팔릴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책에 나오는 내용을 거의 아무도 따라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즉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삶을 한단계 뛰어오르게 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실패할 수도 있다는 막대한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데, 그 리스크를 안을 수 있어야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투로 이야기한다. 일종의 인생의 도박. 그리고 그 도박에 실패한다면, 부자들은 그 실패를 빨아들여 더 큰 부자가 될 수 있다. 일종의 선순환. ## 요약 - 부자들은 돈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도록 한다. - 부채가 아닌 자산을 최대한 많이 구입해야 한다. 자산은 수입을 낳지만, 부채는 지출을 낳는다. - 집은 자산이 아니라 부채다. 세금과 비용이 들며, 가치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1] 집값만큼의 돈이 묶이기 때문이다. - 자산으로 분류할 수 있는 것으로는 다음이 있다. - 내가 없어도 되는 사업 - 주식 - 채권 - 수입 창출 부동산 - 어음/차용증 - 지적 자산의 로열티 - 자산을 매각하면 세금이 붙기 때문에, 순자산은 정확하게 계산하기 어렵다. - 자산을 구매했다면 그 돈은 빼내지 말아야 한다. 자산은 당신의 직원이 된다. - 부자는 사치품을 가장 마지막으로 사지만, 빈곤층과 중산층은 사치품을 가장 먼저 산다. - 부자들은 기업을 세우는 등 가능한 세금을 적게 내는 방법을 터득해 실천한다. 혹은 실질적으로 세금을 내는 주체는 부자가 아닌 중산층이다. - 매달 저축을 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지만,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될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 금융 IQ는 크게 회계, 투자, 시장에 대한 이해, (절세를 위한) 법률로 구성되어 있다. - 직업은 다양한 경험을 쌓는 데에 큰 가치가 있다. - 전문성을 쌓는 것과 동시에 타인과의 의사소통 능력을 길러야 한다. - 부자가 되려면 리스크를 '크게' 안고, 실패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한다[^2]. - 부자가 되는 10단계: - 정신의 힘: 부자가 되고자 하는 분명한 이유를 설정 - 선택의 힘: 부자가 되는 길을 판단해 선택 - 협조의 힘: 좋은 친구들로부터 교훈을 얻음 - 빠른 배움의 힘: 새로운 (부자가 되는) 방식에 대한 배움 - 자기 통제의 힘: 수입을 곧바로 지출하는 것이 아니라, 자산을 구입한 다음 남는 돈을 지출 - 자기에게 먼저 지불하라 - 지출을 못하더라도 그냥 버티면서 자산에 투자하라[^3] - 좋은 조언의 힘: 중개인에게 들어가는 비용을 아끼지 말 것 - 공짜로 얻는 힘: 가능한 빨리 투자 원금을 회소 - 집중의 힘: 사치품은 자산의 수익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구매 - 신화의 힘: 영웅을 선택하고, 그 영웅을 롤모델로 삼기 - 주는 것의 힘: 뭔가를 원한다면 먼저 내어주어야 함 [^1]: 물론 한국에서 집의 가치는 떨어진 적이 없지만, 조만간 저러한 경향이 올 것이라 확신할 수 있다. [^2]: 당연하게도 이 논지에서는 실패나 손실을 감당할 수 있을 만한 안전자산이 있어야 함을 전제로 해야 하지만, 저자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그 안전자산을 모두 투자해야 한다고 말한다. [^3]: 로버트 기요사키가 줘야 할 돈을 주지 않기 위해 파산을 선택한 것도 이 맥락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