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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나이지리아 시골에서 월급이 밀린 아버지를 따라 두 아들이 라고스로 향하는 일종의 로드무비 형식을 띄고 있다. 라고스로가는 길은 불안하며, 대도시인 라고스에서도 그들은 쉴새없이 떠돈다. 적극적인 줌의 사용과 과할 정도의 레트로한 색감은 그들의 움직임에 긴장감을 유지시킨다. 어쩔 수 없이, 나이지리아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정치적 상황을 고의적으로 필터링할 생각을 품지 못한다. 하필 그들이 라고스에 도달한 날은 나이지리아 선거가 끝나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날이었다. 영화에 등장하는 (아이를 제외한) 모든 인물들은 그 선거 결과에 주목하고 있으며 영향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 주인공인 아버지도 예외는 아니어서, 그가 여정 중에 흘리는 세번의 코피는 개인적인 차원과 사회적인 차원에 모두 그 관계를 갖는다. 혹은 마지막 씬은 마치 영화가 아버지를 통해 나이지리아에 보내는 편지와 같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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