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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Joel on Software: And on Diverse and Occasionally Related Matters That Will Prove of Interest to Software Developers, Designers, and Managers, and to Those Who, Whether by Good Fortune or Ill Luck, Work with Them in Some Capacity |
한글제목 | 조엘 온 소프트웨어 |
표지 | |
작가 | joel_spolsky |
출간년도 | 2004 |
출판사 | 에이콘출판사 |
형식 | 에세이 |
ISBN | 9788989975588 |
책은 프로그래머 조엘 스폴스키가 자신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나름의 인사이트를, 마이크로소프트와 기타 회사를 재직하면서, 그리고 자신이 소프트웨어 회사를 직접 설립해 운영하면서 얻은 경험을 기반으로 풀어내고 있다. 책을 읽을 때 주의해야 하는 점은, 그리고 흥미롭게 바라보아야 하는 점은, 책이 2000년(혹은 그보다 약간 이전)에서 2004년 사이의 글을 모은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니까 과거의 데스크탑 소프트웨어에서 웹 개발로 대세가 옮겨가는(본문에서도 이 경향을 감지한 듯한 내용을 적고 있다), 일종의 과도기적인 시점의 분위기를 책은 담아내고 있다. 그러나 글이 이야기하고 싶은 내용은, 결국 대세가 바뀌더라도 과거에 잘 작동하던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의 본질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라는 다짐이다. 예컨대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을 관리하는 방법은 심플해야 한다(구체적으로 7개의 열로 이루어진 엑셀 시트)라던가, 경쟁자보다 고객을 신경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던가, 좋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뽑기 위해서는 똑똑하면서 맡은 업무를 끝까지 밀고 나아가는 역량 두 가지만 보아도 충분하다(그래서 저자는 박사 인력이 좋은 개발자로서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등이다. 아울러 유니코드와 그 배후의 이야기 등, 과거의 유산을 기록하는 역할로도 충실하다. 중요한 것은 조엘 스폴스키가 (책을 쓰던 당시의) FogBugz를 넘어서 트렐로, 스택 오버플로우, 글래치 등 훌륭한 소프트웨어를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이것을 잘 운용했다는 사실이다. 그러니 그가 책에 쓴 방법론이 결국은 (최소한 그가 실제로 보여준 스케일 내에서) 잘 작동하는 보편성을 띄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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