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한 이미지를 옹호하며': 이 글은 2007년에서 2009년에 쓰여졌다. 저자는 빈곤한 이미지, 즉 (특히) 디지털 세계에서 무단으로 혹은 무성의하게 복제되어 화질이 열화된 미디어를 옹호한다. 이러한 형태의 이미지는 글이 쓰여질 당시의 상황, 즉 냅스터와 MP3에서 시작하여 리핑된 영상과 jpeg이 폭발적으로 (그러나 음성적으로) 공유되던 시점에, 그리고 일반적인 PC의 성능이 상대적으로 낮아 대중들이 개인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이미지의 품질이 낮고, 아날로그 (원본) 이미지가 디지털 복제판을 뛰어넘을 수 없을 것이란 믿음에 기초한다. 또한 이 시기에 이미지는 복제를 통한 (느슨한 형태의) 소유를 전제로 한다. 그러나 2022년 현재 이미지는 서버와 클라우드를 통해 '흘러들어오며', 아날로그 혹은 원본과 비길 수 있는 수준으로 대중들에게 전달된다. 이 글은 현재에도 유효한 의미를 가질까? 혹은 이 글의 개정판은 쓰여질 필요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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