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의 목표 2025년의 결산을 정리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 같아 포기했다. 되돌아봐도 거창하게 무엇을 이루었다는 이야기를 기록할 건덕지가 없는, 허덕이는 삶을 사왔다는 결론에 이를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대신에 이 글에서는 2026년에 어떤 것을 할 것인지를, 거시적이지 않는 미시적인 관점에서, 간단한 설명과 함께 나열하는 정도에서 그치는 것이 연말의 허무함을 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거시적인 항목은 [[:now|NOW]]에 수시로 업데이트해 놓을 생각이다). - 영화 20편 보기: 2주에 1편씩을 기준으로. - 책 20권 읽기: 상동. 그러나 책은 영화와 달리 시간의 제약이 없다. 예를 들어 나의 독서 예정 목록 중 아도르노의 미학 이론을 2주안에 읽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뿐더러 사기다. 심리적 만족감을 고려해 이 숫자는 조정될 것이다. - 프랑스어 공부하기: 듀오링고는 그 톡식한 UX 때문에 벗어날 것이다. 일단 생각하는 것은 wLingua와 Bussu. - 일기/주기 50편 쓰기: 1주에 1편씩을 기준으로. - 리뷰 100편 쓰기: 1주에 2편씩을 기준으로. 영화+책은 40편이고, 나머지 60편은 음악이나 전시, 사물 등을 기준으로 할 것이다. - 글 12개 번역하기: 1달에 1개를 기준으로. 영어를 기준으로 한다. 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일종의 재활 수단. 번역한 글은 공개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