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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설정하면 문단 첫 번째 줄의 indentation을 구현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어에서처럼 개행을 둔 문단의 가름을 따로 지원하지 않는 것이 문제다. 이 경우 hr
태그를 사용하여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지만, 구조적으로 기계가 이 의도를 해석할 수는 없으며, 단지 인간의 독해 방법에 의지할 따름이다. 얀 치홀트의 책의 형태와 타이포그래피에 관하여를 읽었다. 문단의 들여쓰기에 대해 굳은 신념을 갖고 있는1). 그러므로 이 책의 조판 관련 조언은 인터넷 텍스트에서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각주에서 적은 내용처럼 다소의 노력이 필요하다.
스토리지북앤필름 후암동 매장을 우연히 발견하여 처음으로 다녀왔다. 예전에 읽었지만 그 후 잊혀졌던 책들(특히 타이포그래피에 관한)을 다시 발견하게 되어 좋았다. 세 권의 책을 구매했다. 책을 하나하나 종이백에 싸주는 경험이 기분좋았다. 작은 서점이 살아남는 방법은, 그러니까 우연히(혹은 의도적으로) 들린 방문객을 다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 아주 적절한 전략이라 생각했다. 아마도 다음번에 다시 방문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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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설정하면 문단 첫 번째 줄의 indentation을 구현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어에서처럼 개행을 둔 문단의 가름을 따로 지원하지 않는 것이 문제다. 이 경우 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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